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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탐방

강서구 맛집 - 유림, 복날 최고의 몸보신 닭백숙과 닭도리탕 (★★★★★)

by mudbrick 2018.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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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동 유림 

추천 강도 : ★★★★★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강서구 염창동의

보신 음식 전문점으로

어르신들 입맛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서울에서 손에 꼽는 맛집이다.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시는 집으로

매번 생신이나 기념일 때 모시고 간다.


가족 행사 때 식사하기 좋고,

부서 회식에도 좋다.


평소에도 손님이 많지만

복날에 유림은 문정성시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다.


복날

부모님, 가족들과 함께 할

보양식을 찾는다면

유림을 기억해두자.





증미역 2번 출구에서

가양도서관쪽으로 쭉 올라가서

성은교회가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매장 앞쪽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매번 갈 때마다 만석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식사를 마치고 차량이 빠질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15~20대 정도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다.





매장 외부























유원지 느낌이 나는 외부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운치는 있으나 여름에는 

상당한 양의 땀을 흘릴 각오를 해야 한다.





매장 내부










매장 내부에는 긴 복도를 따라

식사공간이 룸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 방 하나에 테이블 4개 정도가

마련되어 있다.


에어컨이 있어서 많이 덥지는 않다.





가격과 맛




토종 닭백숙 (2~3인용) 45,000원


토종 닭도리탕 (2~3인용) : 45,000원



1인당 만오천원꼴로 오히려 싸게 먹힌다.


토속촌, 마포옻닭, 호수 삼계탕 등

좀 유명하다는 삼계탕집 1인분보다 싸다.



나머지 메뉴는 사진 참조








밑반찬












찰밥


닭백숙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먹다보면 부족해서 또 주문하게 된다.


닭백숙 국물이나, 닭도리탕 국물에

적셔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토종 닭백숙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정말 큰 토종닭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간다.


일단 주방에서 거의 익혀서 나와서

바로 먹어도 무리는 없지만 펄펄 다시 끓여준다.


일하시는 이모님께서 장갑을 끼고

손으로 먹기 좋게 찢어 주신다.











손으로 잡아 뜯는 닭다리 크기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큰 토종닭이 통째로 들어가 있다.





이제 펄펄 끓이는 것만 남았다.











유림 토종 닭백숙은

국물이 정말 일품인데


'무'가 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듯 하다.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은

정말 만족하실 거라고 장담한다.


아버지도 매번 가족 식사때만 되면

꼭 유림을 거론하시는건

정말 시원한 닭백숙 국물 때문인듯 하다.













찰밥을 닭백숙 국물에

적셔서 먹는 맛도 일품이다.







토종 닭도리탕


인터넷 상에서 젊은 층에게는

닭백숙보다 오히려 닭도리탕이 더 유명하다.


정말 잘한다는 말밖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잘익은 닭과 감자를

닭도리탕 국물에 찍어먹으면

마냥 행복해진다.


매운걸 잘 먹는 사람도

순한 맛으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순한 맛도 국물이 쫄면서 많이 매워진다.

























찰밥을 닭도리탕 국물에

적셔 먹는 것도 일품이다.


닭도리탕의 매운 맛을 잡으려

닭백숙의 맑은 국물을 먹었다가


다시 닭도리탕의 매운 맛에 끌려

닭도리탕을 먹는다.


이 반복 과정을 거치다보면

여름철 몸보신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느낄 수 있다.









위치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61길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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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16 | 지도 크게 보기©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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