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식탐방

여의도 맛집 - 투뿔등심 점심, 갈비폭탄밥, 못된 맛의 정석

by mudbrick 2018. 8. 12.
반응형

여의도 투뿔등심

추천 강도 : ★★★☆








직장인들에게 점심 메뉴 선정은

가장 행복한 시간일 때도,

가장 어려운 문제일 수도 있다.


여의도에서 근무하고 있다면

'투뿔등심'을

식당 리스트에 추가해보자.



이름만 들어도 아우라가 느껴지는

갈비폭탄밥으로

저녁까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갈비폭탄밥



가격 : 15,000원


의견 : 추천





일단 이름이 갈비폭탄밥이다.

그리고 메뉴를 받아보면

보이는 그대로

메뉴의 이름이 지어졌구나를 알 수 있다.



검정색 무쇠 그릇에

밥 반, 고기 반이다.

고기도 그냥 고기가 아니라

냄새만 맡아도 침샘을 자극하는

양념이 잔뜩 밴 갈비가 반이다.



게다가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하루에 25개밖에 판매하지 않는다.


참고로 말하자면

11시 30분 이후에 도착했다면

그냥 못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난 번 방문 때

11시 28분에 도착해서

겨우 2개 남은 막차를 탈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추천' 대신 '추천'의견인 이유는

너무 못된 맛이기 때문에

절반 이상 넘어가면

물릴 가능성이 많다.


약간 초딩 입맛이라면 

이만한 메뉴가 없다.


간이 세거나 느끼한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버거울 수 있다.


느끼한 것을 잘 먹는 편임에도

초반의 감동이 중후반으로 넘어가며

조금 버거웠다.



두 명 이상이 방문해서

갈비폭탄밥을 먹을 기회가 있다면

테이블에 하나 정도만 시키고

갈비 곰탕이나, 꼬리 우거지탕을 시켜서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정갈하게 나오는 밑반찬






이 오징어 젓을 잘 활용해야 느끼함을잡으면서 먹을 수 있다.






한우 전문점의 점심답게 맑은 소고기국이 기본으로 나온다.

















갈비대가 많고 밥 양도 많아서

비비기가 만만치 않다.


































밥과 고기를

처음부터 싹 비빌 수도 있지만



윗부분만 슬쩍 비벼놓고

아랫부분은 누르게 만드는 것도

맛 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다.



누룽지처럼 그릇에 눌러 붙으면

싹싹 긁어서 먹어보면

또 다른 느낌이 있다.


개인 취향 차이니

먹기 전에 잘 고민해서 선택하자.































밥을 처음에 비비기가 힘들다면

아예 사진처럼 발골 작업을 다 한 후에

편안하게 먹는 것도 방법이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첫 숟가락의 감동이

느끼함에 가려지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그땐 밑반찬으로 나온

오징어 젓갈

적절히 사용해야한다.




















메뉴판



갈비곰탕 (백탕/ 홍탕) : 12,000원


갈비폭탄밥 : 15,000원


꼬리 우거지탕 : 15,000원


곱창전골 (2인이상) : 18,000원


육회 비빔밥 : 12,000원


초계국수 : 12,000원




기타 저녁 및 육류 메뉴는 사진 참조









































위치 및 내



투뿔등심은 SK증권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한다.


내부 인테리어는

최고급 한우 전문점인만큼

상당히 고급지고 깔끔하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4 지하 1층





지도 크게 보기
2018.8.1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