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토종닭백숙
추천 강도 : ★★★☆
모두 어르신들 취향 저격일 수밖에 없는 단어인
능이, 토종, 닭백숙 이 3개의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정보를 전달한다.
복날은 가고, 무더위와 여름도 곧 끝나겠지만
부모님 몸보신에 계절이 따로 있겠는가.
엄마가 탁구 동호회 분들 식사 자리에
한 번 따라가셨다가 발굴하신 집이라고
아버지와 함께 방문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나 아버지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 식사때 실패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보인다.
메뉴 특성상 미리 예약을 해두면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니
부모님 모시고 갈 때에는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하고 가도록 하자.
위치 및 내부
일단 가게 이름이 다음에는 나오지만
네이버에는 검색하면 나오지 않는다.
간판, 메뉴판 모두 다
조금씩 다르게 표현이 되어 있어서
정확한 상호는 아직도 모르겠다.
그래서 일단 네이버 지도 첨부는 포기
공덕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쭉 올라오거나
아현동주민센터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태영빌딩 뒷 쪽 골목으로 가면 찾을 수 있다.
일반 2층짜리 가정집에 간판이
'덕지덕지' 붙어 있어서 못 찾는게 더 힘들다.
간판 정리가 좀 필요해 보인다
내부는
전형적으로 옛 보양식집 느낌이 물씬 풍긴다.
주로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다.
우리 바로 옆테이블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포함
총10명의 가족 식사가 있었다.
특히 나이드신 분들 모시고 가면
호응이 좋을 느낌이다.
벽지와 이 집의 메뉴, 전반적 분위기가 이상하리만치 잘 어울린다
유황오리한방능이백숙
가격 : 60,000원
의견 : 추천
지난 번 방문시
부모님과 나 이렇게 총 3명이
유황오리한방능이백숙을 하나 주문해서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결국 포장해서 싸갈 정도로 양이 많다.
성인 4인이 먹으면 딱 좋을 수준이다.
일단 양질의 단백질과 맛, 향이 뛰어나
향버섯이라고도 불리는 귀한 능이버섯과
각종 한방 재료들을 함께 유황오리와 삶았으니
뭘 잘 모르 내가 봐도 몸에는 좋을 느낌이다.
맛으로는 염창동의 유림을 뛰어넘지는 못하지만
비주얼만으로도 어르신들에게 플라시보 효과를 제대로 전달한다.
강서구 맛집 - 유림, 복날 최고의 몸보신 닭백숙과 닭도리탕 (★★★★★)
기본 밑반찬
예약을 미리하면 시간에 맞춰 조리되어 나온다
일단 비주얼에서 나 건강식이다라는 느낌이 정말 강하게 든다
종업원 분께서 직접 발골 작업을 해주신다.
모두 젓가락을 꼽아 놓고
기다릴 수밖에 없을 정도로
맛깔나게 끓는다.
이런걸 꼭 복날에만 먹어야 하겠는가?
국물 속에 함께 삶아진 한방재료들
<맛있게 먹는 법>
종업원분께서 알려주시겠지만
부침개에
국물에 잘 적신 고기 한 점
능이버섯 한 점
부추와 양파 조금을 넣고
한꺼 번에 싸먹는다.
개인적으로는
그닥 특별한 느낌을 못 받았다.
백숙을 먹고 죽이 빠질 수 있겠는가
메뉴판
유황오리한방능이백숙 : 60,000원
토종닭능이백숙 : 55,000원
기타 메뉴는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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