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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탐방

여의도 맛집 - 이와타, 일본 유학생도 인정한 진짜 일본 라멘

by mudbrick 2018.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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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평 : 여의도에서 점심시간에 잠시 떠나는 일본 여행 (★★★★)


의견 : 완전 추천


종합 평가 

갯벌에서 진주를 발견한 듯한 느낌이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점심으로 일본 라멘을 먹을 땐 IFC몰에 있는 아오리 라멘, 콘래드 호텔에 있는 더누들바 이렇게 두 곳을 주로 찾았지만 단연코 이와타가 최고다.


IFC몰 아오리 라멘, 맛은 있지만.. (★★☆)


콘래드 호텔 더누들바, 최고급 호텔에서 즐기는 라멘 (★★★★★)



매장의 분위기부터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깊고 진한 맛을 내는 라멘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종업원 분들도 한국말이 살짝 어색한 일본 분들이다. 한줄 평처럼 점심시간에 잠시 일본 여행을 왔다는 느낌을 받는다.

 

일본 전통방식으로 정성들여 만드는 육수와 면 장인이 생산하는 무방부제 생면으로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한 팀 후배가 일본에서 먹은 라멘보다 더 맛있다고 극찬할 정도니 일본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저녁엔 이자카야로 운영되는데 아직 저녁에 방문해보지는 못했지만 점심의 퀄리티 때문일까 오히려 저녁이 더 기대되는 집이다.



<포스팅 목차>

1. 라멘 (국물/ 쇼유라멘/ 시오라멘/ 파이탄쇼유/ 아카파이탄)

2. 계란과 차슈 김 그리고 후추

3. 사이드메뉴 (고추기름밥/ 마요명란밥)

4. 메뉴판

5. 매장 내부

6. 위치






라멘



▶국물 (청탕/ 백탕)


이와타의 라멘 메뉴는 기본적으로 청탕과 백탕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청탕은 국내산 닭뼈, 다시마, 멸치, 채소 등을 사용하여 장시간 우려낸 맑은 육수다.




백탕은 국내산 닭뼈와 해물을 섞어 우려낸 진한 육수다.




사진에서도 육안으로 비교가 가능할 정도로 농도차가 크다. 

느끼한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백탕보다는 청탕 베이스의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좋다.




▶쇼유라멘


가격 : 9,500원


특제 해물간장을 이용한 라멘으로 이와타를 첫 방문해서 어떤 메뉴를 주문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부담없이 선택하면 된다.










▶시오라멘


가격 : 9,500원


특제 해물소금장을 이용해 맛을 낸 라멘으로 백탕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적합하다.








▶파이탄쇼유


가격 : 11,000원


쇼유라멘과 같은 베이스지만 훨씬 더 진하고 걸쭉한 느낌의 국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유자향이 나는 단무지나 고추기름밥과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맛 있게 즐길 수 있다.









▶아카파이탄


가격 : 12,000원


이와타 라멘 중에서 가장 비싼 라멘. 유일하게 매운 맛이 나는 라멘이기도 하다. 여의도의 어떤 라멘집에서도 맛 볼 수 없는 메뉴기 때문에 꼭 한 번 도전해보길 추천하는 메뉴다. 


육수에서 중간 중간 씹히는 땅콩 때문인지 매우면서도 고소하다.


아카파이탄의 경우 같은 매운 맛인 고추기름밥 보다는 명란마요밥과 더 잘 어울린다.








계란과 챠슈, 후추 그리고 김


모든 메뉴에 공통적으로 계란과 챠슈, 김이 포함되어 나온다.



▶계란


계란은 어떻게 이렇게 잘 조리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제대로된 반숙이다. 반으로 쪼개서 국물에 풀어서 먹거나 그냥 먹어도 정말 맛이 있다.








▶챠슈


챠슈는 이와타를 극찬하는 또다른 이유다. 정말 큼직한 한 조각의 돼지고기인데 두께도 엄청 두껍고 부드러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챠슈의 겉을 토치로 한 번 구웠는지 불향까지도 느낄 수 있다.








▶후추


매장 식탁에 후추가 마련되어 있다. 일단 주문한 메뉴를 받으면 국물 맛을 한 번 보고 개인의 기호에 따라 후추를 쳐서 먹으면 풍미가 더해진다.








▶김


라면에 들어 있는 김은 찢어서 국물에 풀어 먹는 것 보다는 통채로 면을 싸서 먹는 것이 훨씬 맛있다. 그냥 먹는 것과 확실히 느낌이 다르고 맛도 좋으니 꼭 김은 면과 함께 싸서 먹어보도록 하자.






사이드메뉴


▶고추기름밥


가격 : 1,500원


멸치, 땅콩 같은 것을 고추기름으로 버무린 양념이 올려서 나온다. 양념을 밥과 전부 비벼서 먹는 것이 아니라 밥에 조금씩 올려 먹으라고 안내를 해준다.


매운 걸 잘 못먹는 사람은 도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 꽤나 맵다.


아카파이탄 외의 다른 메뉴들과 궁합이 잘 맞으니 주문해서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마요명란밥


가격 : 2,500원


밥은 초밥처럼 초간이 되어 있는 느낌이고 명란은 어떤 마술을 부린 것인지 짠맛이 강하지 않아 정말 맛있다. 모든 라멘과 잘 어울릴 것이다. (아카파이탄과 특히 잘 어울린다) 


사이드 중에 하나를 주문해야 한다면 마요명란밥을 강력 추천한다. 










메뉴판


가격은 저렴하지 않지만 돈 값을 한다. 


저녁엔 이자카야로 운영한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사진 참조
















매장 내부


매장 인테리어도 일본 느낌이 물씬 풍긴다. 무엇보다 직접 끓이고 있는 육수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매장 내부에서 가장 인상 깊었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상당하지만 메뉴 특성상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다. 이 정도 퀄리티와 맛이면 어느 정도 기다리는 것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



























위치


여의도 백화점 지하 1층에 위치한다. 찾기가 쉽지 않아 헤멜 수 있으니 첨부한 사진의 안내도를 잘 참고하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맨하탄빌딩 지하1층 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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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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