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평 : 양갈비는 칭따오와 양밥은 소주와 함께 (★★★★★)
의견 : 완전 추천
종합 평가
어줍지 않게 포스팅을 시작하면서 이 집은 꼭 포스팅해야겠다고 항상 생각만 했던 영등포 태인 양꼬치.
양고기는 양꼬치 밖에 몰랐지만 양갈비라는 것을 처음으로 접해봤던 집이다. 일단 양갈비의 비주얼에서 한 번 감탄하게 되고, 맛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된다.
양갈비도 양갈비지만 영등포 태인 양꼬치의 백미는 바로 개인적으로 꼽는 3대 소주 안주인 양밥이다. 술 병이 쌓이는 것을 멈출 수 없다.
술이 빠질 수 없는 연말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괜찮다.
생각보다 가격이 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그냥 특선 A세트를 주문하는 것이 무방하다.
Tip
1. 생각보다 가격이 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세트로 주문하는 것이 좋다 (특선 A세트가 가장 무난함)
2. 양탕은 정말 정말 강추, 소주 안주로 이만한 것이 없다.
3. 사장님이 여자 손님과 남자 손님을 대할 때 눈빛과 목소리 톤이 확연히 다르다. 여자 사람과 같이 가자.
4. 양갈비는 기본으로 나오는 소스 두 가지를 동시에 쿡쿡 찍어 또띠아처럼 먹어보자.
5. 7시쯤 도착하면 거의 100% 대기라고 보면 된다. 조금 더 이르던가 아예 8시 반쯤 가는 것이 안전하다.
특선 B세트
가격 : 52,000원 (삼각 양갈비+늑간살+양밥)
▶기본 상차림
기본 소스 두 가지와 양상추, 양파, 또띠아 모두 한 꺼번에 쓰인다.
첫 잔이니 양고기와 함께 대명사가 된 칭따오 주문.
▶양갈비
원피스 주인공 루피가 들고다니면서 뜯을 듯한 비주얼. 칭따오가 절로 넘어간다.
기본 소스 두 가지를 듬뿍 찍어서 또띠아처럼 먹으면 맛있다.
사장님과 종업원 분이 적당히 잘 구워서 잘라주시니 안심.
▶늑간살
보들보들하니 부드럽고 고소하다.
B세트는 처음 주문해봐서 늑간살도 처음 먹어봤는데 만족스러웠다.
▶양밥
정말 최고의 소주 안주다.
밥이 말려서 나오고 약간 보신탕? 같은 느낌인데 술이 절로 넘어간다.
성인 남자 2인이 방문해서 각3병씩 격파...
메뉴판
특선 A 세트 (삼각 양갈비+양꼬치+양밥) : 46,000원
특선 B 세트 (삼각 양갈비+늑간살+양밥) : 52,000원
나머지 메뉴는 사진 참조
매장 내부
2층까지 있다. 오손도손 앉아 술 한 잔 하기에 무방하다.
위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 42길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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