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평 : 상대적으로 저렴한 정갈한 한우모둠 (★★★★)
의견 : 추천
종합 평가
마포, 여의도는 법인 카드 고객이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소고기는 가격대가 많이 부담스럽다. 회식이 아니고서야 한우는 정말 큰 맘 먹지 않는 이상 도전하기 힘들다.
그나마 7% 칠백식당은 친구와 조촐하게 술이나 한 잔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물론 포만감을 기대할 만큼 저렴하지는 않다. 한우 치고 여의도와 마포쪽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말이다.
살치살, 늑간살, 안창살 등 특수부위로만 구성된 한우모둠은 꽤나 정갈하다. 기본 상차림도 불필요한 밑반찬들을 빼고 고기의 풍미를 돋구는 것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간단하게 소주 한 잔 하면서 담소를 나눌 목적이라면 충분히 추천할만하다.
Tip
정말 간단하게 1차로 1인분씩 먹는 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한우 가격은 저렴하지만 그래도 부담스러우니 배 채울 생각은 하지말자. 게다가 소주 가격이 5천원이다.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
매장 내외부
7% 칠백식당 마포점에는 테라스 쪽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날이 선선할 때 나름의 분위기와 함께 조촐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매장 자체가 '민소'나 '창고' 같은 대형 한우 전문점과는 다르게 대형화 되지 않고 대포집 느낌이 나서 오히려 더 괜찮다고 느낄 수도 있다.
메뉴판
한우모둠 (150g) : 29,000원/ 한우 육사시미 (200g) 28,000원
곤드레밥 : 2,000원/ 된장찌개 : 2,000원/ 짱아찌국수 : 5,000원
소주·맥주 : 5,000원
상대적으로 한우와 식사류 가격이 저렴한 대신 주류가 5,000원이다. 참고하자.
기본 상차림
한우와 함께 하면 딱 좋은 클래식한 밑반찬만 나온다. 된장으로 버무린 고추, 파절이 등 모두 깔끔하고 맛이 좋다.
한우 모둠
일단 때깔이 좋다. 특수부위 모둠이라 다양하게 맛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연탄 불이 은근히 화력이 좋아 굽는데도 시간이 별로 오래 걸리지 않는다.
파절이 같은 기본 밑반찬이 있지만 역시 한우는 그냥 소금 찍어 먹을 때가 제일 맛은 좋은 것 같다.
밑반찬은 고기와 함께 싸먹는 것 보다는 먹고 나서 별도로 따로 먹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잘 맞았다.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32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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