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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탐방

마포 공덕 맛집 - 능이토종닭백숙, 부모님 모시고 가면 좋은 곳

by mudbrick 2018.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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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토종닭백숙

추천 강도 : ★★★☆






모두 어르신들 취향 저격일 수밖에 없는 단어인

능이, 토종, 닭백숙 이 3개의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정보를 전달한다.


복날은 가고, 무더위와 여름도 곧 끝나겠지만

부모님 몸보신에 계절이 따로 있겠는가.


엄마가 탁구 동호회 분들 식사 자리에

한 번 따라가셨다가 발굴하신 집이라고

아버지와 함께 방문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나 아버지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 식사때 실패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보인다.


메뉴 특성상 미리 예약을 해두면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니

부모님 모시고 갈 때에는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하고 가도록 하자.  







위치 및 내부




일단 가게 이름이 다음에는 나오지만

네이버에는 검색하면 나오지 않는다.


간판, 메뉴판 모두 다

조금씩 다르게 표현이 되어 있어서

정확한 상호는 아직도 모르겠다.


그래서 일단 네이버 지도 첨부는 포기


공덕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쭉 올라오거나

아현동주민센터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태영빌딩 뒷 쪽 골목으로 가면 찾을 수 있다.


일반 2층짜리 가정집에 간판이

'덕지덕지' 붙어 있어서 못 찾는게 더 힘들다.














간판 정리가 좀 필요해 보인다









































내부는

전형적으로 옛 보양식집 느낌이 물씬 풍긴다.


주로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다.


우리 바로 옆테이블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포함

총10명의 가족 식사가 있었다.


특히 나이드신 분들 모시고 가면

호응이 좋을 느낌이다.


































벽지와 이 집의 메뉴, 전반적 분위기가 이상하리만치 잘 어울린다







유황오리한방능이백숙




가격 : 60,000원


의견 : 추천





지난 번 방문시

부모님과 나 이렇게 총 3명이

유황오리한방능이백숙을 하나 주문해서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결국 포장해서 싸갈 정도로 양이 많다.

성인 4인이 먹으면 딱 좋을 수준이다. 


일단 양질의 단백질과 맛, 향이 뛰어나

향버섯이라고도 불리는 귀한 능이버섯과

각종 한방 재료들을 함께 유황오리와 삶았으니

뭘 잘 모르 내가 봐도 몸에는 좋을 느낌이다.



맛으로는 염창동의 유림을 뛰어넘지는 못하지만


비주얼만으로도 어르신들에게 플라시보 효과를 제대로 전달한다.


강서구 맛집 - 유림, 복날 최고의 몸보신 닭백숙과 닭도리탕 (★★★★★)





기본 밑반찬








예약을 미리하면 시간에 맞춰 조리되어 나온다








일단 비주얼에서 나 건강식이다라는 느낌이 정말 강하게 든다








종업원 분께서 직접 발골 작업을 해주신다.




























모두 젓가락을 꼽아 놓고

기다릴 수밖에 없을 정도로

맛깔나게 끓는다.







이런걸 꼭 복날에만 먹어야 하겠는가?








국물 속에 함께 삶아진 한방재료들








<맛있게 먹는 법>





종업원분께서 알려주시겠지만


부침개


국물에 잘 적신 고기 한 점


능이버섯 한 점


부추와 양파 조금을 넣고


한꺼 번에 싸먹는다.



개인적으로는

그닥 특별한 느낌을 못 받았다.































백숙을 먹고 죽이 빠질 수 있겠는가






















메뉴판



유황오리한방능이백숙 : 60,000원


토종닭능이백숙 : 55,000원




기타 메뉴는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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