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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20

자리 배치를 '자주' 바꾸면 혁신과 성과가 따라온다 - Harvard Business Review 많은 기업들이 구성원간 상호작용 장려와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사무 공간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폐쇄형 사무실과 칸막이가 설치된 큐비클 형 사무실에서 책상과 책상이 이어지는 개방형 사무실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무 공간을 개방적으로 바꾸는 수준에서 그친다. 직원들의 좌석 배치를 '정기적'으로, '자주' 바꾸지는 않는다. 귀찮고, 성가시고, 번거롭기 때문이다. Harvard Business Review 2018년 3-4월 합본호에 '왜 사무실 자리를 자주 바꾸면 좋을까?'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아티클이 실렸다. 이번 포스팅은 해당 아티클을 바탕으로 공간이 개인과 조직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한다. 공간과 창의성 단순히 생각해보자. 아무런 변화가 없는 환경에 놓여 있고, 반복된 일상을 반복하.. 2018. 4. 7.
2년차 징크스? 평균 회귀와 운칠기삼의 시사점 2년차 징크스 우리는 야구에서 데뷔하자 마자 몹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신인 선수를 보면서 환호한다. 그리고 동시에 그 선수들이 이듬해에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게되면 '벌써 겉멋이 들었다', '초심을 잃었다' 등등의 비난을 한다. 과연 2년차 징크스에 빠진 선수들이 '겉멋'이나 '바람'이 들어서 부진한 것일까? 평균 회기 (regression to the mean) 평균 회기 현상이란 어떤 측정에서 한 번 높은 점수가 나왔을 경우 통계적으로 다음엔 평균에 가까운, 즉 그보다 더 낮은 점수가 나올 확률이 높은 것을 말한다. 데뷔 시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야구 선수의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데뷔 초 이 선수의 타격 능력치는 2할5푼(25%)이다. 그런데 데뷔 시즌에 3할 5푼(35%)의 성적을 거두었다. 두 .. 2018. 4. 1.
무의식, 직관, 본능에 소구하는 제품 컨셉만이 성공한다 경제학은 인간은 합리적이라는 전제 위에서 성립한다. 하지만 주변을, 그리고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 생각해보라. 과연 그런가? 시중에 출시되는 모든 제품들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해서 출시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사라진다. 성공한 제품과 그렇지 못한 제품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 해답을 인간이 정보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통해 알아보자. 사례 - 스타킹 선택 미국 미시건 대학의 리처드 니스벳 교수는 슈퍼마켓 앞에서 스타킹 네 켤레에 각각 라벨을 붙여놓고 가장 좋은 제품을 고르라는 실험을 진행했다. 선택을 한 실험자에게는 제품 선택의 이유를 물었다. 사람들은 제각각의 이유를 들며 제품 선택의 이유를 말했다. 사람들은 투명도, 신축성, 디자인, 내구성 등.. 2018. 4. 1.
우리가 몰랐던 이슬람 - 약학 디오스코리데스의 ‘약물학’ 아랍어본에는 약사가 약을 조제하고 있는 약국 그림이 실려 있다. 거의 모든 상점가나 대부분의 슈퍼마켓에는 약국이 있다. 그런데 약국은 이미 1천여 년 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현대에 나온 개념이 아니다. 9세기 초 약사는 자신의 약국을 운영하는 독립적인 전문직 종사자였다. 시장에서 운영되는 가족경영 사업체는 정부가 임명한 관리인 알-무흐타시브와 그 보좌관들이 정기적으로 검사했다. 그들은 사용된 약의 순도뿐 아니라 도량형의 정확도를 점검해 굴욕적인 신체형(身體刑)을 가하겠다고 위협하며 사기꾼이나 돌팔이를 몰아냈다. 1천 년 전 병원에는 조제실도 있어 약이나 다른 제제를 만들었다. 따라서 갖가지 약물이나 질명 치료약을 처음으로 설명한 의사인 9세기의 사부르 이븐.. 2018.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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