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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탐방

신설동 맛집 - 육전식당, 삼겹살은 육전식당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by mudbrick 2018.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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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평 : 조선 제일 삼겹살 (★★★★)


의견 : 초강력 추천


종합 평가 

별 5개로 부족하다. 포스팅 제목처럼 개인적으로 삼겹살은 육전식당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2016년 첫 방문 이후 지금까지 개인적으로도, 지인들에게 추천해서도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말 그대로 맛집이다.


두툼한 두께의 삼겹살 집들이 최근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신설동 육전식당에 비할바가 못된다. 대부분 비슷한 품질의 돼지고기를 사용할텐데 무엇이 육전식당의 삼겹살 맛을 이토록 찬란하게 만들까 수차례 고민해 보았는데 최소 2달간 숙련 기간을 통해 매장에 투입되는 종업원들이 핵심 역량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많은 고깃집들이 고객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고기를 구워주지만 육전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분들의 능숙함을 따라가지 못한다.


삼겹살 외에도 목살, 볶음밥, 된장찌개, 김치찌개 메뉴판에 적혀 있는 모든 메뉴가 훌륭하다.



<포스팅 순서>

기본 상차림 → 삼겹살 → 김치찌개 → 마무리 볶음밥 → 메뉴판 → 매장 내부/ 외부 → 위치



Tip

1. 첫 고기는 소금만 찍어서 먹는다.

2. 멜젓은 따로 달라고 말해야 한다.

3. 명이나물, 갈치속젓, 와사비 풀세트로 싸먹는다.

4. 마무리 볶음밥과 된장 또는 김치찌개는 필수

5. 1, 2, 3호점 대기 상황은 어차피 똑같다. 번호표 뽑고 그냥 기다리자.




기본 상차림


모든 재료가 신선하고 간도 적절하다. 명이나물과 와사비는 고기의 뒷 맛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갈치속젓은 감칠맛을 높여준다.


무엇하나 거를 타선이 없다.
























삼겹살


주문한 삼겹살이 나오는 순간 두께감에 압도된다. 문외한이라도 고기를 보면 최상급 품질의 삼겹살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고기를 구워주는 곳은 많지만 이토록 체계적으로 제대로 구워주는 집은 없다. 


불판의 온도가 적당히 올랐을 때 앞면, 옆면, 뒷면을 차례로 구워 육즙이 빠져 나가지 않도록 바싹 굽고, 정갈하게 순서대로 잘라서 순서대로 뒤집는다.






















삼겹살이 다 익고 난 후 첫 한 점은 무조건 소금에 찍어 먹어 본다. 입 안 가득 터지는 육즙을 맛보면 왜 육전식당이 이토록 유명한지 단박에 이해할 수 있다.


멜젓은 종업원분께 별도로 요청을 하면 불판 위에서 졸여주신다. 첫 한 점 이후엔 갈치속젓, 와사비, 멜젓 등 여러가지 조합으로 입맛에 맞춰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명이나물에 삼겹살을 올리고 갈치속젓, 와사비를 듬뿍 발라 싸먹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김치찌개


개인적으로 고깃집에서는 비계가 제대로 달린 돼지고기를 많이 넣어주기 때문에 식사류로는 김치찌개를 선호한다. 


물론 육전식당은 된장찌개도 맛있기 때문에 고민하지말고 자신의 선호에 맞춰 주문하면 된다.






 




마무리 볶음밥



육전식당 마무리 볶음밥은 정말 필수다.


불판 위에 기름 종이를 올려놓고 이리저리 돌려가며 제대로 간이 된 볶음밥을 굽고나서 치즈가루를 뿌려주는데 말로는 설명이  불가하다.





 











메뉴판


삼겹살이 150g에 15,000원이니 가격은 비싼 편이다. 그래도 단 한 번도 후회해본 적은 없다.


나머지 메뉴 가격은 사진 참조.









매장 내부/ 외부


매장이 작은 편이 아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몰려 언제나 대기가 길다.


신설동에 매장이 3개나 있지만 한 곳이 사람이 많다고 다른 점으로 가봐야 상황은 똑같다. 그냥 기다리자.


번호표를 찢은 후 반드시 종업원에게 인원수를 말해 놓자.














위치


신설동에만 3개점이 있는데 그 중에서 3호점이 지하철 역과 가장 가깝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천호대로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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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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