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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탐방

영등포 맛집 - 영등포꽃삼, 또 발견한 괜찮은 삼겹살 집

by mudbrick 2018.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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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평 : 의외의 발견 (★★★★)


의견 : 추천


종합 평가 

지나가며 몇번 간판을 보긴 했지만 그땐 그냥 유행을 반영한 그렇고 그런 프랜차이즈 식당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쳤다.


기대가 별로 없어서였을까? 기대를 뛰어넘는 깔끔함, 아기자기함 그리고 맛이 있었다.


영등포꽃삼은 신설동 육전식당에는 맛으로 상대할 수 없는 수준이었지만 최근에 가본 고반식당이나 교대 이층집 정도로 꽤나 퀄리티 있는 프랜차이즈다.


최근 식당간 상호 벤치마킹으로 프랜차이즈끼리 비슷한 점들이 많은데 영등포꽃삼은 기본으로 제공하는 '육개장'과 참치내장과 들깨, 날치알로 만든 '양념장'으로 차별화를 꾀한 것 같다.


실망하지 않을 집.




기본 상차림


영등포꽃삼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육개장은 생각보다 맛이 좋다. 삼겹살과 함께 소주 안주로 활용하기 좋다.








참치 내장으로 만든 양념장은 짭쪼름한데 또 의외로 삼겹살과 케미가 괜찮다.







고추 짱아치는 교대 이층집에서 먹어본 것과 맛이 똑같았다. 같은 업체에서 공수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영등포꽃삼에서도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데 탁월했다.





통삼겹살


가격 : 13,000원/ 160g


센스있게 글자를 적어 예쁘게 보이기까지 하는 버섯과 함께 두툼한 삼겹살이 테이블 위에 올려져 인스타그램용 사진으로 활용하기 좋다.


종업원 분들께서 친절히 구워주시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사진이나 찍고 육개장 국물에 술이나 한 잔씩 하고 있으면 된다.


다 구워지면 요즘 어지간한 삼겹살 집에는 다 있는 명이나물이나 와사비 등도 구비 되어 있으니 함께 싸먹으면 좋다.















꽃삼겹살


가격 : 13,000원/ 160g


색감이 좋아 사진찍기에 좀 예뻐보이고 얇아서 빨리 구워진다는 장점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삼겹살은 무조건 두툼해야 맛있다 주의라 이런 얇은 삼겹살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다.


하지만 바싹 구워서 소금에 찍어먹으면 나름 고소하다.














구워먹는 치즈


가격 : 8,000원/ 10조각


불판에 노릇하게 구워 치즈 자체로 먹어도 맛있고 삼겹살에 싸서 먹어도 맛은 있지만 왠지 가격이 비싸게 느껴진다.















후식


꽃삼볶음밥(2인) : 8,000원


햄과 기름, 김치, 김, 계란으로 중독되기 딱 좋은 맛을 만들어놨다. 


시간이 지나면 또 생각나는 못된 불량식품 같은 맛이니 볶음밥은 주문 필수다.







비빔냉면 : 6,000원


실망스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지금 딱 기억에 남지도 않는다.


개인 선호에 따라 주문하면 될 듯하다.








아이스크림


식사 후 나갈 때 아이스크림은 무료로 제공되니 하나 만들어서 걸으며 먹으면 꿀맛






메뉴판


확실히 여의도에 있는 고반식당이나 교대이층집 보다 가격은 경쟁력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진 참고







 

매장 외부/ 내부


매장 외부 인테리어가 영등포 골목과 어울리지 않게 너무 팬시해서 맛은 없는데 외관에만 신경쓴 집이라고 처음에 오해했었다.


매장 내부도 비교적 넓고 쾌적해서 회식하기에도 괜찮은 느낌












위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중로4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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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9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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