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 맛집 - 돈사돈 흑돼지 근고기 (★★★★)

돈사돈

추천강도 : ★★★★

1. 맛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신선한 고기

연탄불 가까이에 숨어 있다가

고기의 풍미를 더하는 멜젓.

쫀득한 식감

고기보다 오히려

더 점수를 주고 싶은

김치찌개까지.

본점이 더 맛있단 말도 있지만

여행 코스상 방문한 중문점도

훌륭했다.

다만 아쉬운 점 한가지는 

삼겹살, 목살, 항정살 등등

부위별로 팔지 않는다.

근으로 판다.

제주도의 특징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목살을 선호하지 않고

삼겹살만 먹고 싶었는데...

그것 빼면 모두 만족

비주얼로 일단 압도

근고기 확대 컷

연탄불 속에 뭔가 보인다

잔망스레 숨어 있는 멜젓

멜젓의 탈출

먹음직스레 익어간다

멜젓에 푹 담궈서 한 점

소금만 찍어서 한 점

파절이, 쌈무에 싸서 한 점

김치찌개

근고기보다도 칭찬해 주고 싶은 맛

2. 가격

문제는 가격인데..

일단 제주도 물가 고려하고

식재료 신선함, 맛 등을 고려하면

그냥 감내하면 된다.

결코 싸지는 않다.

100g에 9,000원 꼴이면

보통 시중 삼겹살 집

1인분 기준이 200g이니

1인분에 18,000원꼴이다...

소고기 아니고 돼지고기인데..

후식으로 시키는

김치찌개도 

7,000원.

자세한 가격은 사진 참조

3. 서비스

고기가 통으로 나와서

일반인들은 아마

자르기도 쉽지 않을 듯

하지만

손 하나 까딱 안하게

다 잘라주신다.

그것도

가지런하게.

연기를 빨아들이는 장치가 없는 것은

옥의 티.

그래도 제주도에서는

옷에 고기 냄새 배는 것조차

기분 좋은 일 아니겠는가

고기 결에 맞게 잘라주신다.

 순서대로 가지런한 배열까지

4. 교통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제연로 264-1

중문 관광단지에서 2km 정도 떨어져 있다.

식당 뒤쪽에 

약 10대 정도 주차 가능한 공간 보유

2018.5.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5. 분위기

내부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그냥 동네 고깃집 느낌이다.

동그란 원통에 빙그르 둘러 앉는.

소주 한 잔 하기에 적당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