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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탐방

여의도 맛집 - 직장인 점심 고민 끝, 오락 즉석 떡볶이 (★★★☆)

by mudbrick 2018.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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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오락(五樂)

추천 강도 : ★★★☆








살짝 늦게 나가면 줄서는 집들이 많기 때문에

여의도의 점심시간은 좀 이르다.


아저씨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들 중 하나가

내 돈 주고 먹으면서 기다리는 것인듯 하다.


오늘 소개할 여의도에서 보기 귀한

즉석 떡볶이집인 오락(五樂)

애매한 시간대에 가면 대기하기 쉽다.


관련 링크

여의도 맛집 - 오늘은 즉떡, 여의도 즉석 떡볶이 강자



메뉴 특성상 고객 성비가 여자가 압도적이다.

남자 고객이 많은 집보다 회전이 느릴 수밖에 없다.


대기 하지 않고 먹으려면 

11시30분 정도에는 도착하는 것이 안전해 보인다.


아니면 아예 12시 20분 이후 정도로

늦게 오는 것도 방법이다.




11시 40분쯤 도착했으나 

이미 대기 2팀 정도가 있었다.





빨간색 느낌 있는 간판




여의도 오락은 

여의도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신당동식 즉석 떡볶이가 메인 메뉴다.




점심때 다른 여의도 식당들보다

회전이 좀 느린 편이라

사장님이 고육지책으로 

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같다.


어차피 여의도 어지간한데는

줄서기 마련이닌 기다려 보는 것도 방법.




과연...

즉석 떡볶이 집에 월 결제를 할 손님이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관심을 가져달라고 한다.




여의도 특성상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1. 맛


비록 아저씨들이지만 나름 젊은 감성을 보유한

입맛이 까다로운 직장내 고참들과

점심으로 즉석 떡볶이가 땡길 때 찾는 집이니

맛은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


떡볶이지만 뭐랄까 달달한 맛이 있어서

젊은 감성의 아저씨 말고 

부장님급의 진짜 아저씨들은

싫어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매번 가보면 여성 고객이

압도적으로 많다.


젊은 여성들의 입맛과 감성에

잘 어울린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위에서 언급한 단맛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양배추

함께 조리해서 나는 것이라고

추측해본다.





먹음직스럽게 팔팔 끓는다.


라면사리를 각자 앞접시로 옮길 때

국물이 생각보다 튄다.


반드시 앞치마는 필수다.










떡이 사진에서도 느껴지듯

탱탱한 맛이 있다.

쫀득쫀득하다.


여자 고객이라면 치즈 쌀떡으로

사리를 추가해 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치즈 쌀떡으로 교체시 일인당 천원이 더해지지만

경험상 후회하지 않는다.




김말이가 떡볶이 국물과 함께 끓어

보기보다 훨씬 맛있다.




야끼만두는 매번 먹을 때마다

끓으면서 속이 터져서 당면이 국물에 빠지고

정작 튀김안에는 몇가닥 안남아 있다.


끓일 때 국물 안쪽으로 밀어 넣는 것보다는

건더기들 위에서 조심스레 다루자.





삶은 계란을 먹을 땐

반드시 떡볶이 국물을 잔뜩 적셔서 먹을 것.





하이라이트 볶음밥.


깜빡하고 거의 다 먹은 상태에서 찍었다...



기본적으로 여의도 오락의 즉석 떡볶이는 양이 많다.

많이 못 먹는 사람이라면 볶음밥 맛을 보기 위해서라도

떡볶이를 좀 천천히 덜 먹는 것을 권한다.





2. 가격


2인 세트가 15,000원

3인 세트가 18,000원


저녁에는 술을 팔기 때문에 안주 메뉴도 있다.


메뉴 상세 구성과 안주, 주류 가격은

사진으로 확인














3. 서비스


사장님 및 종업원 분들 상당히 친절함



마인드돌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은가?





4. 위치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미원빌딩 지하 1층


처음 가는 사람은 찾는데 좀 헷갈릴 수도 있다.


여의도 미원빌딩으로 검색해서 

그 건물 지하 1층으로 가면 된다.



지도 크게 보기
2018.6.19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5. 청결/ 시설/ 분위기


 매장 인테리어는 붉은 벽돌 등의 느낌으로
좀 고급진 느낌이 난다.

주방이나 테이블 정돈 상태도 깔끔하다.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쯤이 12시 20분 정도였으니

대기하지 않고 먹으려면 아예 늦게 오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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