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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탐방

연남동 주민의 맛집 - 이가탕수6, 혼맥에 최적화된 테이크 아웃 탕수육

by mudbrick 2019.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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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평 : 퇴근길에 사서 들어가는 기분 좋은 야식 (★★★★☆)


의견 : 강력 추천


종합평가

연남동에 살고 있다면, 게다가 자취를 한다면, 아니면 나처럼 신혼부부라면, 한 번 맛들리면 종종 들를 수 밖에 없는 집.


인상 좋은 사장님께서 어찌나 노릇노릇, 바삭바삭하게 잘 튀기시는지.


신혼집 연남동에 차리고 벌써 5번 정도 테이크 아웃함.


퇴근길에 들러서 한 봉지 사들고 집에가서 와이프랑 영화보면서 맥주랑 먹는 그 맛.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날씨 좋은 저녁에 테이크 아웃해서 연트럴파크에 돗자리 깔고 맥주랑 먹는 것도 괜찮을 듯 


살짝 양이 좀 적게 느껴지니 용기를 좀 더 크게 바꿔보시는 것도 좋겠지만 그건 뭐 사장님 마음이니깐.


일단 연남동에서는 이가탕수6은 리스트 추가



Tip

  • 돼지/ 닭 뭘 시킬까 고민되면 그냥 돼지로 주문 (닭이 맛이 없다는 뜻은 아님)
  • 소스는 반반 섞어서가 제일 무난
  • 의외로 만두도 정말 맛있음
  • 연트럴파크에서 돗자리깔고 맥주와 함께





돼지고기 탕수육













씹다보면 기분 좋은 단맛이 느껴지게 노릇노릇, 바삭바삭 잘 튀겨서 나옴.


살코기에 후추로 간을 한 것 같은 튀김가루가 아주 잘 입혀져 있음


이가탕수6에서 집까지는 걸어서 약 5~7분정도 걸려서 집에 도착하면 사알짝 식어 있는데 오히려 그게 개인적으로는 더 매력적.


집에 미리 구비해둔 편의점 4캔 만원 맥주, 그 중에서도 블루문을 이케아에서 사온 맥주잔에 따라 놓고 함께 먹으면 나름 지금까지 열심히 잘 살아서 이런 호사를 누리는구나~~ 하는 생각도 잠깐 듬.








소스는 달콤한 맛/ 매콤한 맛/ 반반 섞어서 이렇게 세가지인데


매콤한 맛과 반반 섞어서의 매운 정도 차이는 그닥 없음.


그냥 반반 하는게 속편함.


매콤하다고는 하지만 흔히 알고 있는 사천식 탕수육과는 달리 살짝 칠리한 정도.




만두






주문하고 대기하는 동안 서비스로 주신 만두를 별 생각없이 먹었다가 너무 맛있어서 그 다음부터는 집에 사갈 때 항상 만두도 함께 사감.


사장님의 전략에 말려들었음.


김치만두, 고기만두 모두 맛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김치만두를 더 선호함.


탕수육 튀길 때 같이 튀겨서 그런건가. 정말 빠삭빠삭하니 맛있음.




매장 내외부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라 그런지 메장은 작다.


종업원 대신 키오스크에서 주문함.


주문 들어가면 사장님이 그때부터 튀기시고, 기다리는 동안 꼬치에 탕수육 하나 꽂아서 먹어보라고 권하신다.


그때 아 제대로 들어왔구나 느낄 수 있음.


소스맛이 고민이면 그 타이밍에 사장님한테 먹어보고 싶은 맛 한 번 달라고 해보면 흔쾌히 쿨하게 주실 인상이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듯.




메뉴판









먹어보면 양이 적당하다고 느끼는데 가격과 용기만 보면 좀 비싸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별 반개 빼긴 했지만.


일단 먹어본 결과 중 사이즈면 성인 남성이 홀로 맥주 안주로 먹기엔 적당한 수준.


대 사이즈는 2인이 먹으면 살짝 부족할 수준.


양이 부족할 듯 하면 만두까지 포함해 주문하는 것이 좋을 듯.





위치


홍대역 3번출구로 나와서 연트럴파크 따라 조금만 걷다보면 바로 찾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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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7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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