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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

[프랭클린 플래너 제대로 쓰기] 5. 비전문 작성 예시

by mudbrick 2017.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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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순서대로 따라와야 한다. 이전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2017/11/30 - [자기관리] - [프랭클린 플래너 제대로 쓰기] 1. 가이드 완벽 정리


2017/12/02 - [자기관리] - [프랭클린 플래너 제대로 쓰기] 2. 자기사명서를 '왜' 써야 하는가


2017/12/02 - [자기관리] - [프랭클린 플래너 제대로 쓰기] 3. 가치 정의서와 가치 체계도 만들기


2017/12/02 - [자기관리] - [프랭클린 플래너 제대로 쓰기] 4. 자기사명서 작성과 예시






자기 사명서(Mission Statement)를 작성했다면 다시 처음의 그림으로 돌아가보자.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는지 곰곰히 의미를 곱씹어 보라.


'비전 vision'과 '사명 mission'이 어떻게 다른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비전이란 목표, 즉 성취하고자하는 열매를 공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글자 그대로 아직 오지 않은 미래다.


미션이란 그 비전에 도달하기 위한 바탕으로써 기반과 뿌리를 나타낸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자신이 반드시 지키고 싶은 신념을 가치라고 이름 붙이고 이를 명사로 적었다.


정직, 성실, 관용 같은 것들이다.


이렇게 명사화 된 가치는 실천적이지 않다. 명사만으로는 무엇을 해야할지, 어떤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지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명사화된 가치를 고른 후 동사로 변형했었다.


추구하는 가치를 동사로 표현하면 개념이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행동의 기준을 확실하게 세울 수 있다. 


그래서 가치를 자신만의 생각을 담아 동사화 시키는 가치 정의 작업을 했었다.




예를 들면, '여유'라는 가치를 보다 분명한 행동 양식으로 만들기 위해 


'나는 시간과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도록 방법을 강구하며 꾸준히 노력한다'라고 동사화 했다.


그리고 이렇게 동사화 된 가치를 사명서에 포함시켰다.




이제 이 사명으로부터 어떤 열매를 성취할 수 있을지, 무엇을 성취하고 싶은지 고민할 시간이다.




그림에 열매가 보일 것이다.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의 열매가 열렸다. 


비전은 여러 개일 수 있다는 말이다.


자신이 믿는 신념, 행동의 기준인 가치와 미션으로부터 여러 개의 비전을 그려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가치와 자기사명서로부터 그것을 뽑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가치가 '창의'이고 이를 '나는 기존의 것들을 연결시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것이다'라고 동사화 한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이 사람이 이루고 싶은 비전은 가치와 미션으로부터 '나는 5년 내에 기존 제품들의 장점을 복합시킨 제품을 출시할 것이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비전 수립시 주의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나의 가치와 미션과 일치해야 한다.


2. 열정이 일어날만큼 도전적이어야 한다.


3. 단순, 명확하게 적는다.


4. 단기가 아닌 장기적 목표에 초점을 둔다.


5. 반드시 기한을 정한다.


6. 측정 가능해야 한다.



지난 번 소개한 자기사명서 샘플을 통해서 비전문을 어떻게 작성하는지 알아보자.



   

건강이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주의사항을 고려하며 비전을 다음과 같이 수립했다.



나는 2026년까지 매월 체중을 70kg 이내로 관리할 것이다.




<평가>


당시 살이 75kg까지 찐 상태였다. 일할 때도 옷이 끼고, 자세도 불편했다. 건강검진결과 고지혈증 경고를 받았다.


내 미션과 일치했고, 5kg 감량은 많이 도전적인 목표는 아니었지만 감량 후 지속 유지한다는 것은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안되는 도전적 목표였다.


다른 지표가 아닌 체중이라는 단순한 지표로 70kg이라는 명확한 수치를 내세웠다.


2026년까지 10년간 장기적으로 비전을 세웠다.


체중은 언제나 측정이 가능하다.





여유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주의사항을 고려하며 비전을 다음과 같이 수립했다.



나는 2026년까지 자산 10억을 만들 것이다.



<평가>


시간과 돈으로부터 어느 정도 구속 받지 않으려면 경제적 여유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내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야 '여유'의 상위 가치인 '이타'를 실현할 수도 있다.


월급쟁이가 10년간 10억을 모은다는 것은 대단히 도전적 목표다.


자산 10억은 단순하고 명쾌하다.


2026년까지 10년간의 장기적 비전이다.


자산은 언제나 측정이 가능하다.





비전문을 적고 나면 이제 열매를 맺기위한 단기 목표와 가지, 즉 전략을 수립하면 된다. 


전략이라고 거창하게 표현했지만 그냥 실행 계획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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