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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어때

영월 여행 스타 글램핑 1박 2일 후기

by mudbrick 2018.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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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평 : 식재료만 준비하면 즐길 수 있는 청정 계곡 속 글램핑


평점 : ★★☆



이용 일자 : 2018년 8월 17일 - 18일 (1박 2일)


결제 금액 : 119,000원 (여기어때 기준)


객실 호수 : 별열



종합 평가 : 화장실은 살짝 불편하지만 식재료 외에 별도로 준비할 것이 없어서 캠핑을 하고 싶지만 장비가 없거나, 귀차니즘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묵어도 후회 없을 숙소 




숙소 특징


1. 강원도 영월 법흥 계곡의 맑고 깨끗한 계곡


2. 빼곡히 박힌 밤 하늘의 별


3. 도착 전 식재료 사전 구입 필수


4. 조금 아쉬운 화장실





식재료 구입



영월 스타 글램핑에 도착하기 전엔 반드시 미리 저녁용 바베큐 거리와 맥주 등 먹거리를 준비해야 한다.


산 속 계곡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도착 후 마트로 다시 가려면 편도로 2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


네비게이션에 '주천 홈마트'를 검색해서 식재료를 사전에 구입한 후 도착할 수 있도록 하자.


면에 있는 마트지만 글램핑에서 쓸 먹거리는 전부 있다.

 
































스타 글램핑 외부



글램핑장 안내 표지






잔디밭을 중심으로 객실들이 위치한다.






총 11개의 객실이 사이 좋게 붙어 있다






해먹, 빨래 건조대, 흔들 의자






숙소 전경 1.






숙소 전경 2.






관리실






시설 배치도






이용 준수사항






분리 수거장






야간 풍경 1.






야간 풍경 2. 사장님이 아이들을 위해 대형 스크린에 애니메이션을 틀어주셨다.






야간 풍경 3. 사장님이 아이들을 위해 대형 스크린에 애니메이션을 틀어주셨다.






야간 풍경 4.





푸른 잔디밭을 중심으로 별하나에서 별열하나까지 총 11개의 객실이 위치한다.


영월의 밤 하늘에 촘촘히 떠있는 아름다운 별들을 객실 이름으로 붙인 것 같다.


실제로 저녁 식사를 한 후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영롱한 별빛들이 마음을 진정시켜준다.


계곡의 물놀이보다 영월 밤 하늘의 별빛들이 오히려 더 기억에 남았던 건 그런 차분함을 오랜만에 느껴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이 많아서 그런지 8~9시경부터 사장님께서 잔디밭에 스크린을 설치하시고 빔 프로젝터애니메이션을 틀어주셨다. 아무리 자연에 나와도 아이들은 확실히 이런 걸 틀어줘야 얌전해지는 것 같다.



잔디밭에는 해먹흔들 의자, 빨래 건조대가 구비되어 있다.


해먹과 흔들 의자에서 잠시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꽤나 운치 있었고, 계곡에서 물놀이 후엔 빨래 건조대가 있어 햇빛에 옷들을 말릴 수 있었다.   






스타 글램핑 내부



데크에 있는 식탁과 의자






싱크대, 냉장고 등 주방기기가 갖추어져 있다.







그릇과 컵






싱크대 밑 수납장에 비치되어 있는 냄비와 식기구들






싱크대 밑 수납장에 비치되어 부탄가스와 고무장갑, 도마






싱크대 밑 수납장에 비치되어 쿠킹호일






싱크대






선풍기, 밥솥, 커피포트






침실 모습 1.






침실 모습 2. 바닥에 깔 수 있는 이불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화장대






수건과 일회용품






일회용품 1.






일회용품 2.





일회용품 3.






일회용품 4.






보일러






화장실 - 샤워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세면대는 수도꼭지가 세면대와 너무 붙어 있어 손씻기는 좀 불편하다






스타글램핑의 오점 - 화장실 변기 뚜껑이 고장나 고정되지 않고 분리된다.





기본적으로 캠핑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구비되어 있고, 에어컨까지 갖추어져 있있다.


냄비와 칼, 접시 등 각종 식기구는 물론이고 혹시나 세면도구를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일회용품까지 준비되어 있다.


나처럼 캠핑을 하고 싶어도 장비가 없거나 텐트 등을 설치하고 정리하는 것이 귀찮은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옵션이 아닐 수 없다.



캠핑을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보통 씻는 것과 화장실이 불편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인데 텐트 안에 개별 화장실샤워시설이 준비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펜션보다 불편한 것은 감수해야 할 것 같다.


수도꼭기가 세면대와 너무 가까이 붙어 있어 손 씻는 것이 불편했고, 화장실 변기 뚜껑이 고장나서 변기와 분리된 상태로 그냥 얹혀져 있던 것은 실망스러웠다.


별열 객실만 그런 것인지 다른 객실의 화장실도 그런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영월 스타 글램핑의 오점이 아니었나 싶다.






바베큐와 캠프 파이어



숯불을 준비해 주시는 사장님






목살과 삼겹살






마트에서 구입한 밑반찬들






잘 익어가는 목살과 삼겹살






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비빔면






야외서 먹는 음식은 언제나 옳다






숯불의 잔열에 구워먹는 군고구마






쿠킹호일 제거






바베큐보다 더 맛있었던 군고구마







저녁에 남은 밑반찬과 라면으로 아침식사





경치 좋은 자연 속에선 무엇을 먹든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캠핑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해도 바베큐다.


영월 스타 글램핑에서는 2만원을 지불하면 바베큐 그릴과 숯을 이용할 수 있다.


미리 준비한 목살과 삼겹살, 그리고 쌈 야채들과 비빔면으로 훌륭한 저녁을 해결할 수 있었다.


화력이 좋아서 그런지 고기를 올리고 밑간으로 뿌린 양념 소금들이 아주 잘 베어서 쌈장을 찍어 먹지 않아도 정말 맛있었다.




고기를 전부 해결한 후 쿠킹 호일에 미리 준비한 군고구마를 싸서 숯불에 넣었다.


숯불에서 군고구마가 익는 동안 설거지를 마쳤다.


다 익은 고구마를 꺼내 쿠킹호일과 껍질을 벗기고 먹은 그 맛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혹시 방문하게 된다면 바베큐 거리와 함께 반드시 고구마도 몇개 구입하면 실망하지 않을 것 같다.




원래는 캠프 파이어도 함께 하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여름이라 더워서 굳이 안해도 된다고 하셔서 캠프 파이어를 포기했는데 최대 실수였다.


캠프 파이어는 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몇몇 텐트에서 캠프 파이어를 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하지 않은 것이 너무 후회됐다.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산과 계곡의 밤은 그리 덥지 않다.


혹시 방문하게 된다면 낮의 무더위는 잊고 캠프 파이어는 반드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저녁 식사 후 타닥타닥 타들어가는 장작소리와 불꽃을 보면서 시원한 밤 공기와 맥주를 곁들여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만큼 추억이 될만한 일은 없는 것 같다.






법흥 계곡



모래까지 보일 정도로 투명한 계곡물

























스타 글램핑 옆에 위치한 법흥 계곡은 일단 물 자체가 너무 맑고 깨끗하다.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바닥에 깔린 작은 모래알까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런데다가 시원하기까지하다. 여름 계곡물은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가장 큰 냉방시설인 것 같다.


좋은 경치 구경하면서 계곡 물에서 노닥거리다 보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영월 스타 글램핑 위치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법흥로 107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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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2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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