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 - 속초 코마린 힐링 요트 탑승 후기

한줄 평 : 바람을 동력으로 동해 바다를 느끼는 체험

평점 : ★★★★☆

이용 일자 : 2018년 8월 15일 2시 ~ 3시

결제 금액 : 50,000원 (2人, 할인가 기준)

종합 평가 : 돛을 이용해 오직 바람만으로 바다를 항해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운항 중 선장님의 친절한 설명, 기상 여건이 좋으면 직접 요트를 몰아볼 수도 있다. 속초 여행에서 바다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

코마린 힐링 요트 특징

1. 운항 시간 : 총 한 시간

2. 방향타 직접 조정 가능

3. 모터가 아닌 돛을 이용한 세일링

4. 가급적 뱃머리에 탑승하는 것이 좋음

운항 정보

A코스는 청초호만 한 바퀴 돌고 오는 루트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바다로 나간다고 보기는 힘들다. 

따라서 대부분 조도를 끼고 크게 도는 B코스를 선택한다. 

B코스는 총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선착장을 출발해 다시 돌아오는 시간까지 지루하다거나 너무 짧다는 느낌은 하나도 들지 않았다.

출항은 매 시각 정시에 출발하는데 해당 시간에 몇명이 예약하느냐에 따라 탑승자의 수는 정해진다.

최소 승선인원은 4명이라고 적혀는 있지만 해당 시간에 2명만 예약자을 했다해도 그대로 운항을 한다고 한다.

운이 좋으면 연인끼리 단 둘만의 항해, 가족, 지인들끼리의 항해가 가능하니 비수기의 어정쩡한 시간대를 노려볼만 할 것 같다.  

요금표에는 1인당 36,000원이리고 명시 되어 있었지만, 이용일에는 어쩐 일인지 할인을 받아서 1인당 25,000원에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정상가를 적용했어도 후회는 없었을 것 같지만, 사전에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검색해보는게 좋을 것 같았다.

출항 준비

출항전 탑승자 집합

구명조끼 착용

선착장 1.

선착장 2.

탑승할 요트 1.

탑승할 요트 2.

탑승할 요트 3.

예약한 시간 10분 전쯤에 탑승자들이 선착장으로 모이고, 구명 조끼를 착용한다.

간단한 설명을 듣고 선착장의 요트로 향하는데 이때 팁이라 한다면, 가급적이면 먼저 들어가서 뱃머리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요트의 어떤 자리든 경치를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뱃머리 쪽이 아무래도 최적의 장소다. 

출항

드디어 출발

설악대교 통과

돛대가 설악대교와 아슬아슬하게 닿지 않는다.

뱃머리에 앉으신 부부

저 멀리 보이는 섬 조도

돛을 이용한 무동력 항해 1.

눈 앞에 가까워진 조도 1.

눈 앞에 가까워진 조도 2.

돛을 이용한 무동력 항해 2.

회항 1.

마도로스 1.

회항 2. 가족들끼리 뱃머리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회항 3.

마도로스 2. 직접 방향타를 조정해볼 수 있다.

마도로스 3.

마도로스 4.

다행히 바람이 적당히 불어서 청초호를 벗어나면서 모터를 끄고 돛을 펴서 순수한 바람의 힘으로 항해를 시작했다.

선장님께서 이런 저런 돛을 이용한 항해를 설명해주시고, 탑승자들에게 방향타와 돛을 직접 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요트 위 갑판을 이리 저리 이동하면서 바다 바람과 파도를 온 몸으로 느끼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다 보면 어느 새 바다 위에 외롭게 홀로 서 있는 섬 조도를 돌아 다시 선착장에 도착한다.

 

함께 탑승했던 사람들의 표정에서도 행복함이 느껴졌다.

 

기상 여건만 따라준다면 속초 코마린 힐링 요트 체험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상의 카드라는 생각이 든다.

속초 코마린 위치

이마트 속초점 맞은 편에 위치해 찾기는 쉽다. 무료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도 용이하다.

강원도 속초시 엑스포로 10-29

2018.8.2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