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 - 속초 봉포 머구리집, 성게알밥과 모듬 물회

한줄 평 : 명불허전

평점 : ★★★★☆

이용 일자 : 2018년 8월 15일 11시 30분

결제 금액 : 30,000원 (성게알밥, 모듬물회)

종합 평가

사전에 아무런 검색없이 숙소(EST펜션) 근처를 돌아보다가 발견한 집. 눈에 띄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등대해수욕장 일대 식당 중에 홀로 우뚝 서있다. 

엄청난 대기 인원 때문에 입장을 주저할 수 있지만 대기 인원을 다 소화할만한 시설이기 때문에 생각한 것 만큼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다. 오래 기다려도 시도해볼만 하다.

맛과 신선함으로 무장한 성게알밥과 모듬물회는 여행지에서의 점심식사로 전혀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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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전경

속초 EST펜션에 체크인 하기 전 숙소 근처에 볼 만한 것이 없나하고 등대해수욕장 일대를 산책하다가 나홀로 우뚝 서있는 건물 하나를 발견하고 찾아가보았다.

꽤 큰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오전 11시 30분경임에도 차량으로 가득한 것으로 보고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점심식사를 봉포 머구리집에서 해결하기로 결정하고 매장으로 입장해보았는데 1층에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카페(ANCHOR COFFEE)가 있었고, 입구 한참 전부터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대기행렬

 

사람이 하도 많아서 주차장쪽에서 매장 입구까지 동영상 촬영을 하면서 가봤다. 11시 41분임에도 대기번호 231번이면 유명하긴 유명한 집인 것 같았다. 

그래도 매장이 해당 인원들을 다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규모기 때문에 약 10분정도 대기 후 입장할 수 있었다.

매장 내부

매장 내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에서 보이는 해변

창가쪽에 자리를 배정 받으면 바다 풍경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

카운터에서 3층으로 안내를 받고 엘리베이터로 이동했다. 매장 내부는 생각했던 것 보다 좌석도 많고 컸다. 종업원 여려명이 분주하게 주문을 받고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었다.

한가로울 때가 없어보이는 집이었지만 창밖으로 바로 등대해수욕장과 방파제가 보여서 조금 한가할 때 방문해서 창가쪽에서 식사를 하면 분위기가 상당히 있을 것 같았다.

메뉴판

가격대 또한 나름 합리적인 수준이다.

전복물회 : 20,000원

해삼물회 : 20,000원

모듬물회 : 15,000원

성게알밥 : 15,000원

멍게비빔밥 : 20,000원

회덮밥 : 12,000원

나머지 메뉴는 사진 참조

성게알밥과과 모듬물회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은 깔끔하다. 두부, 명란젓, 김, 이름은 모르겠지만 팥으로 만든 반찬이 나와 조금은 특색있었다.

명란젓과 김은 성게알밥에 싸서 먹으면 훨씬 맛이 있다.  

<성게알밥>

성게알밥은 지인들에게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을 정도다. 식당의 조리법이나 역량 보다는 원재료의 싱그러움으로 먹는 메뉴긴하지만 푸짐하기도 하고 건강한 맛이 그대로 전달된다. 

김 한 장에 성게알과 명란젓을 함께 듬뿍 올리고 싸서 먹어보니 봉포 머구리집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모듬 물회>

모듬물회도 아주 만족스럽다. 물회 자체가 더운 여름 날 먹어야 더 맛이 좋은 계절적 특성이 있긴 하지만 멍게와 문어, 각 종 회가 시큼한 국물과 함께 어우러져 시원함을 선사한다. 

위치

강원도 속초시 영랑해안길 223

2018.9.2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